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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카드 도박장이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카지노 영업을 하고 있는데,
경찰의 단속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확산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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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에 있는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사무실 집기 대신
카지노 테이블이 눈에 띱니다.
바로 옆 방에는
조금 전까지 카지노 도박을 벌이던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있습니다.
도박에는 카지노에서 마찬가지로
칩이 사용됐습니다.
◀SYN▶단속 경찰관(하단)
["만원 짜리 칩이 2개, 천원 짜리 칩이 2,4,6,8
...14개."]
사무실 한 켠에는 여분의 칩이 가득 쌓여 있고,
서랍 안에는 현금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SYN▶트럼프방 이용객(하단+음성변조)
["돈 관계는 잘 모르고요, 나도 처음 올라와
봤는데 누가 업주고 종업원인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바다이야기 게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이후
이른바 '트럼프 방'이라는 신종 도박장이
급속도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대구시내에서 경찰 단속에
적발된 곳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INT▶김기정 팀장/대구 수성경찰서
"사행성이 강해 집중단속하고 있다."
특히 신종 사행성 도박장이
주택가 가까운 곳까지 독버섯 처럼 은밀하고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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