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제 길 못가는 시내버스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8-22 18:20:46 조회수 0

◀ANC▶
버스전용차선은 말그대로
일정 시간에 버스만 다니도록 한 도로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에게
우선권을 준 것인데, 이것이
불법 주정차,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도심의 한 도로.

시내버스 전용차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주정차가 엄격히 금지된 시간입니다.

전용차로를 점령해버린 차량을 피해
버스가 차로를 이리저리 바꿉니다.

대구시가 시내버스의 방범과 안전을 위해
버스 앞부분과, 앞문, 실내 등 4곳에 설치한
CCTV로 찍은 화면입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달구벌대로는
버스가 전용차로를 이용할 엄두도 못낼 만큼
불법 주정차가 끊이지 않습니다.

◀INT▶조형대/버스 운전사
"불법 주정차 때문에 피하다가 사고 유발하고
운행 시간 맞추기 어렵다."

동대구역 앞 버스 전용차로,

저녁 시간만 되면
역을 빠져나가는 택시와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YN▶정원재/대구시 교통국장
"공무원들이 매일 단속할 수는 없고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겠다."

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제시간에
운행을 하도록 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단속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편리만을 생각하는
얌체 운전자들의 의식이 먼저 바뀌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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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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