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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않아도 교통체증이 심한
대구 상동교 일원이 요즘 교통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새로 개통한 고가도로 때문이라고 하는데,
시민들의 불만이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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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개통한 신천 대로교입니다.
상동교와 두산로 사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평일 낮인데도 일대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상동교에서 시작된 차량의 꼬리가 가창교까지 이어지면서 5분이면 충분할 거리가 40분 넘게 걸립니다.
시민들은 짜증섞인 불만을 쏟아냅니다.
◀INT▶양표환
"얼마나 불편합니까?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INT▶사공영신
"아주 심각하다. 새로 개통된 길이 이렇게
막히면 문제가 많죠."
400억 넘게 투입된 도로에서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기존에는 신호 없이 상동교 하단도로를 통해
신천대로 진입이 가능했지만
고가도로 개통으로
두 번의 신호를 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신호 주기도 문제입니다.
상동교 네거리의 파란불 시간은 불과 10초.
채 열 대가 지나기 힘든 시간입니다.
S/U]"인근 주민들의 피해도 만만찮습니다.
고가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 곳 고산골로
향하는 진·출입이 모두 허용됐지만
고가도로 개통으로 진입만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아직 임시 개통이라
통제구간이 많아서 생긴 문제라며
오는 10월 말 완전 개통되면
통행이 원활해 질 것이라는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정체 해소를 위해 만든 도로가
짜증을 유발하는 애물단지로 변하진 않을 지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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