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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부실한 면세유 관리 적발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8-14 11:57:45 조회수 0

감사원이 최근
상주시내 150여 개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지난 해 5월까지의
면세유 공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등록된 130여 개 난방기 가운데
60여 개가 부당 등록돼
49만 리터의 면세유가
엉터리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상주의 포도재배 농가 45가구를 대상으로
2006년 면세유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급받은 면세유 가운데 63%를
자신의 승용차에 쓰는 등 농업 외의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대부분의 농협이
농기계를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서류만 믿고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상주 지역 농민 등 10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농협중앙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대응책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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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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