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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량' 14개 고시원 적발

김은혜 기자 입력 2008-08-08 16:25:54 조회수 2

대구시 소방본부가 최근
관내 140여개 고시원을 긴급 점검한 결과
14개 고시원에서 소방안전시설 불량 등
1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시 소방본부는
소화기와 소화전 등 소방시설이 불량한
12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고
불법건축물 설치하거나 임의로 용도변경을 한
4건은 관할 구청에 통보했습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고시원이
학습용보다는 저소득층의 주거시설로 활용돼
취사,흡연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고
통로가 좁아 화재 발생시 대피에
장애가 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용인 고시원 화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자유업에 속하는 고시원을 숙박업으로 분류하고
비상계단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법령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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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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