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여성 전공의 성추행 주장 파문

서성원 기자 입력 2008-08-04 17:45:52 조회수 0

◀ANC▶
지역의 한 대학병원 교수가
여성 전공의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교수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
◀END▶







◀VCR▶
대구 모 대학병원의 여성 전공의들이
같은 과 교수로 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제의 교수가 1년전부터 술자리에서
자신들을 껴안거나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고, 성희롱 발언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 전공의는 모두 8명이고, 이중 한명은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전공의 협의회 관계자들이
여성 전공의들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벌였습니다.

◀INT▶변형규 회장/대한전공의협의회
"피해 전공의들 8명 모두의 명의로 고소를 할 예정이고요 인사위 결정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CG] 해당교수는
"전공의들의 주장은 일방적이고 사실 여부도
확인된 것이 없다"면서
"자신을 쫓아내기 위한 의도적 행동"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공들의 의혹 제기 후 몇달이 지나
자체 조사를 벌였다는 해당 대학은
일단 해당 교수에 대해 업무정지 명령을 내리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INT▶병원 관계자(전화-음성변조)
"징계위원들은 사법권자가 아닌데 혼돈이 오니까 좀 더 심도있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당사자 의견도 다시(들어보기위해)"

신성한 상아탑이 성추행 의혹 파문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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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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