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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농촌 복숭아 밭에서 손과 발이 묶여 불에 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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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7시 반 쯤 경북 청도군 이서면의
한 복숭아 밭에서 불에 탄 남자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국도에서 40미터 정도 떨어진
농로 옆,
10대 초반의 어린이로 추정되는 시신은
손과 발이 천과 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하체 등 시신 일부가 불에 탄 상태였습니다.
부검 결과 경찰은 지난 28일 저녁 질식사 한 뒤
불에 태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 살해한 뒤
태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최근 유괴 신고가 없는 점으로 미뤄
일단 실종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신원 확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목격자를 찾는 한편 전국 일선 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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