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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봉화춘양 집중호우

이호영 기자 입력 2008-07-25 16:54:59 조회수 2

◀ANC▶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봉화군 춘양면 일대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로 마을 곳곳이 침수됐고
영동선 철길둑이 무너지면서 주민 2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이 호 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봉화군 춘양면 도심 3리 마을은
밤새 쏟아진 장대비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산간에서 쏟아진 돌덩어리에
소하천 물길이 막히면서,계곡의 물이
한꺼번에 마을을 덮쳤습니다.

◀INT▶문정남/마을주민
겁이나서 벌벌 떨었다.

인근의 의양 4리 마을도 운곡천이 범람하면서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상류에서 내려온 폐목과 쓰레기가 주택마다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INT▶김치하/마을주민
-대피하라고 소리지르고..

◀INT▶장점례/마을주민
--불안해서 잠도 못잤다.

주민들은 춘양역 대합실과 마을회관에서
뜬 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s/s) 밤새 불안에 떨었던 주민들은
날이 밝아도 마을에 물이 빠지지 않으면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동선 철길둑도 50여m나 끊어졌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춘양면소재지 뒤로
연결된 영동선 철길둑 수백톤이 무너지면서
아랫쪽 주택 4채를 덮쳤습니다.

사고직전 대부분의 주민들은 대피했지만
지체 장애인이 있는 한 집에서는
77살 우모씨와 54살 권모씨 모녀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숨졌습니다.

◀INT▶김이규/마을주민
-나오라 했는데도...

이밖에 춘양면과 서벽리를 잇는 지방도는
급류성 물길이 도로를 치면서
아스팔트가 뒤집어지고 길이 잘려나가는 등
하룻 밤새 춘양면 일대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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