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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보,불황 속 기업 목줄 죄 빈축

이성훈 기자 입력 2008-07-25 18:28:34 조회수 2

◀ANC▶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도와야 할
보증지원 기관이 오히려 빚 독촉을 하며
보증액 회수에 나서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경북지역에서 조그마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이 보낸 통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보증 받은 돈 6억원의 20%를 갚아야
보증기일을 연장하거나 갱신할 수 있다고
알려 왔기 때문입니다.

고유가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안 그래도
벌이가 시원찮은데 1억이 넘는 돈을 당장
갚으란 요구에 분통이 터질 뿐입니다.

◀INT▶제조업체 사장
"이거 뭐 황당하다.나라에서 도와준다면서
말로만 도와주는 거지,실제는 키워 놓고 사람 죽이는 거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기간이 10년 이상이거나
보증액이 3억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증 지원액 감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신용보증기금 관계자
"재원 자체가 조달하기 쉽지 않으니까
(보증)받을려는 사람은 많고.."

대구·경북지역에서 이처럼 빚 상환 독촉을
받고 있는 고액 장기 보증업체는 280여 곳,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해지면서
지난 해 하반기 보증사고율이 4.5% 이던 것이
올해 상반기엔 5.1%로 치솟았습니다.

보증지원 기관이
기업의 목줄을 죄고 있는데 대해
기업들은 비가 오는데 우산까지 빼앗는
행태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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