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사고는 군부대의 안전 불감증이 부른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습니다.
수십조원의 국방 예산을 쓰면서도
어떻게 30년이 넘는 불안한 초소가
그대로 방치돼 있는지..
김철승 기자가 문제점을 취재했습니다.
◀END▶
어이없이 무너진 해병 초소는
정확히 언제 지어졌는지 조차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다른 초소를 참고로
70년대 초반으로 추정할 뿐,
건물대장이나 기록 카드도 없습니다
◀INT▶
10:51-10:56
이문환 소령
'건물이 아니라 초소이다 보니 건물 기록카드 아직까지 남아 있지 않죠'
씨멘트 블럭으로 쌓은 벽에는
그나마 몇가닥의 철근이 있으나
무너진 지붕에는
철근 조차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이같이 부실한 기초에다 해풍에 30년 넘게
부식이 진행됐는데도
지난달 중순 열상감지기를 위장하기 위해
지붕위에 모래주머니 400킬로그램을
얹어 위험을 불렀습니다
안전점검도 형식적이었습니다
동하계와 태풍 내습시
초소를 점검하지만
육안 점검에 그치다보니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해병대 1사단에는 아직도
붕괴 초소와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초소가
13개나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신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9:26-9:35
이문환 소령
'분,초소를 계속 현대화 사업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부분 뒤떨어져 있는데
계속현대화 사업으로 갈 예정입니다'
초소뿐 아니라 막사 등
다른 시설물도 오래된 것이 많고
육군등 다른 군보다 열악하다는 것이
전역자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INT▶
8:54-9:01
해병전우회원
"몇달전 들어가 보니 엣날에 제가 군생활 하던
23-4년 건물도 아직까지 조금씩 남아 있는것
같고'
모래주머니에 묻힌 꽃다운 영혼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선
도대체 수십조원의 국방예산으로
무엇을 하는지,들끓는 여론을 되새겨
시설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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