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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생명을 구하는 기적, 교육은 없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7-21 15:16:12 조회수 0

◀ANC▶
시청자 여러분들,
혹시 4분의 기적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각종 사고로 의식이 없는 환자들에게
초기 4분 간의 응급조치가
생명을 구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긴데요,

최근 들어 이 응급처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물놀이 사고를 당해 의식이 없는
남자에게 119 구조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때를 놓친 경우가 허다합니다.

때문에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조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INT▶홍기정/응급의학전문의
"초기 대처가 정말 중요하다."

C.G) 우리나라에서 예방 가능한 환자가
초기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32.6%로
OECD 국가의 20% 수준보다 훨씬 높습니다.
C.G)

그래서 최초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실제 한 설문조사에서
응급처치 관련 보건교육을
한번이라도 받은 경우는 전체 초,중,고교
대상 천 명 가운데 33.6%에 불과해 성교육이나
흡연예방교육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C.G)

◀INT▶김명희/(사)보건교육포럼
"보건교과에 응급의료교육을 포함시켜야 한다."

C.G) 일반인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제공해 발생한 사고에 대해
민사·형사 상의 책임을 면한다는
법적 조항이 지난달 신설됐습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응급의료장비 설치가
의무화되는 등 응급처치가 중요하다는
공감대는 퍼지기 시작했습니다.C.G)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기에 더해
응급처치교육의 의무화와 조기교육까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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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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