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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나 호주산 쇠고기로 속여 판
음식점 업주가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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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음식점.
호주산 쇠고기를 판매한다고
표시를 해뒀지만 최근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온 사실이 유통업체의
자료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음식점 측에서는 처음에는
들어온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다가
자료를 제시하자 들여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판매하지는 않았다고 잡아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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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직원-하단(음성변조)
(아니오, 저희는 미국산을 아직
안들여왔습니다
◀SYN▶
음식점 직원-하단(음성변조)
(아니오, 들어오긴 했는데 손님상에는
안 나갔거든요)
하지만 보관 창고에는 미국산 쇠고기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미 호주산으로 둔갑돼 이미 모두
팔려나간 것입니다.
◀SYN▶
음식점 주인-하단(음성변조)
(12일날 세박스 들어왔대요. 고기는 어떻게
했냐고 하니까 판매가 다 됐냐고하니까
시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경북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 업체 외에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한 경산시내 음식점도 적발해
업주 56살 유모 씨를 형사입건하는 등
쇠고기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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