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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되는 열대야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 놓은 채 잠을 자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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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빌라에서
54살 오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당시 문이 모두 닫혀있었고
에어컨이 켜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경찰은
저체온증이나 산소결핍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주 전에는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서
60대 남자가 선풍기를 켜놓고 자다가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를 켜놓으면
실내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체온이 35도보다 낮아지는
이른바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술에 취하거나
심장계통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돌연사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INT▶류현욱 교수/경북대 응급의학과
"65세 이상 노인이나 신생아는 저체온증에 대한
방어기전이 약해 특히 위험할 수 있다."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순식간에 10도 이상
온도가 떨어져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S/U] "따라서 잠들기 전에는 이처럼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시간예약을 한 뒤 잠을 청하는게 중요합니다."
또 바람 방향을 머리가 아닌 다리쪽으로
향하게 하고 회전을 시키는 것이
산소 결핍에 따른 사고를 막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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