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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물놀이 사고 비상...대처는 이렇게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7-10 15:14:19 조회수 0

◀ANC▶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하는
수난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수난 사고 실태와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어제 오후 1시 쯤 구미 낙동강변에서
다슬기를 잡던 65살 정모 씨가 숨지는 등
최근 닷새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
5명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SYN▶박경욱/경북소방본부
"수난사고의 2/3가 7~8월 두 달 사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C.G)==지난 3년간 경북지역에서
수난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18명으로,
한해 평균 40명에 이릅니다.

안전수칙을 이행하지 않거나
수영이 미숙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휴가 분위기에 휩쓸려 아이들을 방치하거나
수심이 얕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장소별로는
하천에서 숨진 사람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수욕장과 저수지 순이었습니다. == C.G)

분·초를 다투는 수난 사고의 특성 상
119 구조대를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S/U)"피서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구조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물에 뜨는 페트병이나
슬리퍼, 기름통 등을 긴 줄에 묶어
물에 빠진 사람에게 던져
구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T▶최재호 소방장/경산소방서
"현장 나가면 직접 구하러 들어갔다가 같이 사고를 당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같은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미리 익혀두는 것도
안전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요령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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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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