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열대야 피해 밖으로!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7-09 00:22:40 조회수 0

◀ANC▶
대구에서는 닷새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잠을 설친 많은 시민들이
도심의 열기를 피해 공원 등지를
찾았습니다.

폭염 속의 밤 풍경.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젯밤 대구 스타디움 공원.

찜통 같은 집을 탈출한 시민들이
여기저기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더위를 쫓습니다.

자리를 깔고 부채를 준비하는 것은 기본.

아예 이동식 모기장까지 동원해
여기서 장시간 머무를 작정입니다.

◀INT▶양인식/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저녁에 자기 힘들었는데 나와서 자는게 훨씬
낫네요."

내친 김에 가족끼리 족구 경기도 하며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고,
푸짐한 간식거리까지 곁들이면
웬만한 피서지가 부럽지 않습니다.

◀INT▶박지경/경산시 정평동
"소풍 같이 간식도 싸와서 먹으니까 좋다."

S/U) "밤 10시가 넘은 시각이지만, 기온은
무려 28도, 습도까지 60%를 넘어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위를 잠시라도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도심 어디라도 피서지로 바뀌는
대구의 한 여름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가
시민들의 생활모습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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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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