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촛불 과잉진압, 비난 여론 확산

김은혜 기자 입력 2008-07-04 16:58:39 조회수 2

◀ANC▶
최근 각 종교계가 잇따라
촛불집회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학교수들이 처음으로
정부의 과잉진압을 비판하는
시국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대 교수 백여명이 정부의
촛불집회 과잉진압 중단을 요구하는
시국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평화로운 집회에 대한 과잉진압은
대한민국을 수십년 전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현행 집시법 상 야간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 김윤상 교수 / 경북대 행정학과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변화한 문화에 맞춰 법도
개정되는 것이 헌법의 정신을 제대로 살리는
길이다 그렇게 보고 있죠.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촛불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횡단보도를 반복적으로 오가는 시위를 벌였고, 대구백화점 앞에서는
기독교 시국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내일은 오후 6시부터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국민승리 촛불대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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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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