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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포항병원이 개원한지 21년만에
어제 문을 닫았습니다.
병원측은 만성 적자에 우수한 의료진 확보도
힘들어 폐업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의료 서비스 질의 저하가 우려됩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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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로 가득차 있던 병원 내부는 이제 폐업을
맞으면서 텅비어 있습니다.
몇몇 직원들만 남아 서류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동국대 병원이 포항에 문을 연 것은 지난 88년, 개원한지 21년만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CG)의약 분업 이후 경영 악화로 매년 3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우수한 의료진 확보도
힘들어지면서 폐업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이규춘 병원장 -동국대 병원-
(우수한 의료진 확보가 힘들었고, 시설 투자도
안돼 경영상 어려웠다.)
시설 개선이나 재투자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고 특화된 전문 병원이 늘면서,
환자 감소도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S/U)동국대 포항병원이 폐업하면서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국대 포항병원이 그동안 운영해 온
신생아실과, 안과나 이비인후과등의 야간
응급 치료 시스템도 이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또 산업 도시인 포항 지역에 특화된 대학병원의
의료연구기능도 이제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구 50만에 포스코라는 대기업까지 들어서
있지만, 포항은 제대로 된 대학 병원 하나
갖추지 못한 의료 낙후 도시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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