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주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특정 교사 퇴출을 요구하며
자녀들을 등교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틀째 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어제는 학생과 학부모 1500여명이 수업을
거부한채 강당에 모여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
오늘 오전에는 학부모들이 등교 거부에 나서
전교생 1400여명 가운데 약 13%인 180여 명만
학교에 나왔습니다.
◀SYN▶경주 00초등학교 학생
"오늘 우리 반에는 저랑 이친구 두 명만
나왔어요! 오전에 비디오만 보고 수업
안했어요."
학부모들은 또 오후에는 교육청을 찾아가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effet-(아이들이 바른 교육을 받도록 해달라)
학부모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요구하고 있는 사항은 이 학교 A모 교사가
교단을 떠나도록 해달라는 것!
C.G)학부모들은 문제의 교사가
"특정 종교를 강요하고, 학생들을 '왕따'
시키는가 하면 다른 교사와 학부모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는 등 교육자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학부모
"아이를 볼모로 잡고 있으니까 행동을 조심해라는 뉘앙스로 협박 편지를 썼어요!"
이에 대해 해당 교사는 "학부모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고 집단으로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SYN▶해당교사 /음성변조
"단 한번도 제가 먼저 고소한 적이 없어요!
종교도 강요한 적이 없고 원하는 사람만
교회에 데리고 갔습니다."
지금까지 교사 징계 권한이 없다며
팔짱만 끼고 있던 교육청은 사태가 심각해지자 그동안의 입장을 바꿨습니다.
스탠덥) 경주교육청은 학교 2층에다
이렇게 감사실을 설치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사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일도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고
학생들과 함께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