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화재가 잇따라 7명이 다치고,
수 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 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 한 아파트 2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면서 집주인 43살 이모 씨가
베란다로 뛰어 내리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늘 새벽 0시 10분 쯤에는
대구시 서구 평리동의 한 5층 건물에 있는
2층 직업소개소 사무실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32살 윤모 씨 등 6명이 다치고
소방서 추산 3천 100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43살 백모 씨가
여자 친구가 일하는
직업소개소에 찾아갔지만 만나주지 않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백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새벽 1시 50분 쯤 에는
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파이프 보온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5동 천 700여 제곱미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 7천 만원의 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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