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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전동차 몰래 팔아 치운 지하철공사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6-27 17:09:07 조회수 0

지난 2003년 무려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 당시
불에 탄 전동차를 대구지하철공사가
유족들의 동의없이 고철로 팔려 했다는 소식에
유족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 대책위원회
황순오 사무국장,
" 방송 보도를 통해 그 전동차가
아무런 덮개도 없이 운송되는 장면을
처음 봤습니다. 아침에 유족들이 서로 전화를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이러면서
지하철공사가 유족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았다고 분통을 터뜨렸어요.

네, 고철값이 올랐다고
전동차를 유족들 몰래 팔아 버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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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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