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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유가, 여행업계 긴장, 여행패턴 변화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6-25 17:35:34 조회수 0

◀ANC▶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됩니다만,

올해는 유례 없는 고유가의 여파로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줄어
여행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여행 풍속도도 변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시내 한 여행사.

지난해 이맘 때 같으면
해외여행을 문의하거나 예약하려는
손님들로 북적였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INT▶00여행사/김윤조 부장
"해외 여행 예약률이 30-40% 가량 떨어졌다."

해외를 가는 경우도
가급적 가격이 저렴한 항공편이나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 수요가 줄어든 데는
고유가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유가 급등에 따라 비행기 값이 동반상승해
유럽이나 미주 등의 장거리 노선은
편도 40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여기에다 환율 인상으로
원화를 달러나 유로화로 환전해 봐야
현지에서 쓰기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아예 해외 여행을 포기하거나
국내로 눈을 돌리는
알뜰 여행족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박혜진/울진군 북면
"경비가 비싸다 보니까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가려고 한다."

고유가 현상이 더 심해질 경우
올 여름 휴가철에는 국내 자동차 여행객도
어느해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고육가와 환율 인상의 여파가 여행업계에
직격탄으로 날아들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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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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