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특위 구성, 또 다른 논란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6-23 16:55:42 조회수 0

◀ANC▶
도청 이전 후보지 평가 결과를 조사하게 될
경북도의회 특별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만,
특위 운영을 놓고 의원들끼리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누구를 넣고, 또 얼마 동안 운영할 지를 두고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당초 도의회에 제출된
특위 구성 결의안은
도의원 15명 이내로 구성해
조사시작일부터 9월 30일까지
특위를 운영하기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도의원들이
공정한 조사를 위해
후보지 신청을 하지 않은 지역 의원으로만
구성하자고 요구해 관철시켰습니다.

◀INT▶정경구 경북도의원(안동)/하단
"후보지 비신청지역 의원들이 참가하게 되면
선입견이나 고정된 시각에서 보는 게
탈피가 되니까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위 활동 기간도
한 달 동안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이에 대해 상주와 영천 지역 의원들은
오히려 공정한 조사를 막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가중치 적용과
평가위원간 담합 등은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조사를 해 온 의원들이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이재철 경북도의원(상주)/하단
"의혹을 제기한 그 지역의 의원들이
(특위에) 들어갔을 때는 잘못된 부분을
확인도 하고, 설득력도 있고,
명분도 낫다고 판단된다"

결국 재 수정안을
다시 의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s/u) "특위 구성이라는 큰 틀은 마련됐지만,
특위 활동과 관련한
세부 운영 규정을 만드는데
의원들 사이에 의견이 맞서고 있어
특위가 가동될 때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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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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