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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천.. 여전히 수달의 서식지

이상석 기자 입력 2008-06-20 15:51:18 조회수 1

◀ANC▶
남] 1급수에만 산다는 수달이
대도시의 도심 하천에서 발견된 것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일입니다.

3년 전 대구 신천에서 수달이 발견돼
큰 화제가 됐는데, 그 이후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시죠?

여] 대구 신천에서 3년만에 다시
수달의 생생한 모습이
대구문화방송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둠이 내리자 다리밑 수중보 위로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대구 도심 한복판으로 흐르는
신천이었습니다.

300미터 올라간 상류지역,
줄지어 선 오리가족이 무엇을 봤는지
황급히 진로를 바꿉니다.

바로 앞에서
어른 팔뚝만한 메기를 잡아
배를 채우고 있는 수달이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3년 전 대구문화방송 카메라에
최초로 포착된 것과는 다른 수달로,
아직은 어려 보입니다.

◀INT▶한문식/야생동물연합
"아주 성숙한 개체가 아니고
금방 독립한 개체인 것 같습니다"

하천 최대 포식자인 수달이 지나가자
물고기들이 혼비백산해 달아납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는 지
이번에는 둔치 가까이까지 다가와
자태를 드러냅니다.

◀INT▶김형균
"충격이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80년대에는 하수구와 같았거든요"

세계적으로도 멸종 위기종인 수달.

시민 휴식처인 신천은
맑은 물과 풍부한 먹이로
이제 수달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보금자리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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