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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폭등이 이어지면서
어민들이 줄 도산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항구마다 어선들이 출어를 포기한지
오랩니다.
김태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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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대의 어업 전진기지인 경북 포항의
구룡포항.
하루 수백척의 어선들이 드나들던 항구가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적막하기만 합니다.
본격적인 오징어잡이 철이 시작됐지만
선원들은 보이지 않고 배 밑부분에는
해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INT▶ 윤성덕/선주
"갑자기 기름값이 너무 치솟으니까
우리가 조업을 나갈 수가 없고, 지금 작년
12월달부터 지금까지 배 한 척도
출하할 수 없고, 정박해 놨습니다."
지난해 6월 드럼당 10만원 수준이던
어업용 면세유는 1년만에 2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45톤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경우,
조업을 나가면 하루 평균 2백만원의 어획고를 올릴 수 있지만 기름값과 인건비 등으로 270여만원이 들어가 결국 70만원이 손해입니다.
◀INT▶ 전석암/부회장
-구룡포 근해채낚기 선주협회-
"기름값이 딱 배로 올랐는데... 그러니까
고기 원가는 제자리에 있으니까 배들이 나가면
나갈수록 적자니까 운용이 아예 안 돼."
구룡포 수협이 조사한 결과 등록 어선 7백 20여척 가운데 68%인 4백 90여 척이 지난 석달 동안 한번도 조업을 못 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특히 이 해역의 주력 업종인 근해 채낚기와 통발 어선의 경우는 더 심해서 130여척 가운데 단 4척만 조업에 나섰습니다.
오늘도 삼삼오오 사무실에 모여
줄담배를 피우는 선주들의 마음은 이미
새카맣게 탄 지 오랩니다.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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