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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횡령,성추행 아동복지시설 원장 영장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6-14 18:19:39 조회수 0

◀ANC▶
대구의 한 아동복지시설 원장이
국고 보조금을 쌈짓돈 마냥 쓰고,
시설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
◀END▶
◀VCR▶

대구 수성구 한 아동복지시설의 원장이었던
70살 이모 씨가 2003년부터 5년 동안 횡령한
국고보조금은 4억 9천 만원.

C.G) 간이 영수증을 작성해
사용하지도 않은 부식비나 유류비 등을
타냈는가 하면,
유령직원이 실제 근무한 것처럼 꾸며
인건비를 빼돌리는 수법도 동원했습니다.C.G)

◀SYN▶해당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모든 것을 원장님이 다 하셨죠. 통장관리 등
모든 것을 다 관리하기 때문에 특별히 우리는
알수가 없죠."

원장 이 씨는 또 7살 전 모 양 등
어린 여자 원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관할 구청의 감사는 형식적이었습니다.

◀INT▶정용민 팀장/대구 수성경찰서
" 감독기관의 감독 기능 부실화됐다."


S/U)"이 때문에 해마다 수억원의 국가보조금이
투입되는 시설에 대한 관할 구청의
관리 감독 부실이 문제를 더 키웠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시설 관계자들이
허위 영수증을 첨부하는 데
공모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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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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