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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허은정 양 납치·피살 사건을 두고
경찰 수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과학적인 초기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은데,
경찰은 아직 뚜렷한 범행 동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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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양이 납치된 지난달 30일 새벽.
범인들은 대문이 아닌 담을 넘어
곧장 허 양 할아버지의 방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범인들의 발자국 등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INT▶안재경 수사과장/대구 달성경찰서
"발자국 3점 발견했는데, 119 구조대 것이고
범인들 것은 없어..
사건 초기, 납치 사건임을 감안해
비공개 수사를 한 경찰은
허 양 할아버지의 진술에만 의존하다
신빙성이 떨어지자
5일 만에 공개 수사로 전환합니다.
하지만 관련 제보는 접수되지 않았고
허 양에게 전화를 받았다는
동네 중학생 자매의 말에 현혹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가운데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허양 할아버지마저 상태가 악화되면서
사건은 더 미궁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S/U]"현재 수사선상에 오른 용의자는 60여명.
범행의 뚜렷한 동기조차 파악못한 경찰은
오늘 있을 부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여건도
허 양의 사체 발견을 늦춘 원인이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부터 모두 14차례에 걸쳐
집 주변을 수색했지만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부산에서 지원받은 수색견 2마리와
전의경 등 500명여명이 투입된
어제 수색 하루 만에 허양의 사체를
발견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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