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 중단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제 때 수거되지 못하자
그 여파로 음식물 처리 기계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역의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평소 잘 팔리지 않던 음식물 처리기가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가 중단된 나흘 전부터
하루 서너 개 씩 팔리고 있고,
가격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백화점도
최근 며칠 사이 음식물 처리기의 판매율이
예년보다 30~40% 늘었고,
지금까지 판매하지 않던 유통업체들도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자
물건을 들여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보통 15만 원 안팎이고,
고성능은 30만 원 대로 비싼 편이어서
판매가 대폭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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