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최대풍속 15.3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KTX 고속열차가 무더기로 지연 운행해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을 출발해 동대구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315 KTX 고속열차가 1시간 가량 지연되는 등
모두 5대의 고속열차가 최고 1시간 이상
지연 운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탑승객 천 4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고,
일부는 동대구역 측에 항의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동대구역 측은
탑승객들에게 지연 할인을 해주기로 하는 한편,
고속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
바람의 속도에 따라 감속 운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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