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가야 역사와 문화

박재형 기자 입력 2008-06-06 13:21:43 조회수 0

◀ANC▶
신라시대 역사 문화 탐방지라고 하면
경주를 떠올리게 됩니다만
대가야 문화의 진수를 간직하고 있는 곳은
경북 고령군입니다.

최근 가야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500년 넘게 대가야의 도읍지였던
고령군이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경북 고령군 고령읍 대가야 왕릉전시관.

우리나라 최초의 순장묘인 지산동 44호 고분이
그대로 재현돼 있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순장묘에는
32개의 순장곽과 각종 유물들이 잘 보존돼 있어
대가야의 생활상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왕릉 전시관 바로 옆에 위치한 대가야 역사관,
최근 대통령이 직접 참관하기도 했던
이곳에는,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체험실을 비롯해
대가야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관과 금동관 같은 장신구, 토기 등
2천 여점의 유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INT▶조만수/대구시 내당동
"가야시대 때 역사를 느끼고 싶어서 왔다."

역사관 주변은 가야 시대의 크고 작은
고분 200여 기가 에워싸고 있습니다.

웅장한 규모의 고분들은 자태면에서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킵니다.

자동차로 10분 가량 떨어진 '개실마을'도
고령군의 명소 가운데 하납니다.

조선시대 영남학파 종조인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년 동안 집성촌을 이뤄왔는데,
고즈넉한 한옥과 아름다운 자연이
멋진 조화를 이뤄냅니다.

짚으로 계란 꾸러미 만들기, 엿 만들기 같은
도심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전통 체험을
즐기는 재미에 푹 빠져 반복해서 찾는
도시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INT▶김영은
"옛날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대가야 역사의 숨결을 느끼면서
전통 문화 체험도 즐길수 있어
경북 고령군이 역사 문화 탐방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