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국가유공자와 가족을 되돌아보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08-06-06 19:01:31 조회수 4

◀ANC▶
국가 보훈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65살 이상 고령입니다.

그런데 마땅히 돌봐줄 사람이 없는
고령의 보훈 대상자들을 위한 정책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오늘 현충일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권윤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6.25 전쟁에서 다친
국가유공자 75살 장한순 할아버지는
일주일에 한 번 찾아와 한글을 가르쳐주고
가사일을 해주는 보훈도우미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INT▶장한순(75살)/국가유공자
"내가 할 일을 다 해주니까 더 이상 좋은 것이 없죠."

점점 나이들어가는 유공자들은
무엇보다 가사일 지원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 경북에서 이런 혜택을 받는
65살 이상 홀몸 노인은 전체의 40%에 불과하고
국가유공자를 위한 요양시설은 한 곳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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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호국·보훈에 대한 의미가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순국선열의 위패를 모신 충혼탑은
일 년에 한 두 번 열리는 행사 때나
필요한 곳이 됐고, 곳곳이 낡아도
보수의 손길은 거의 닿지 않습니다.

유족들은 거창한 행사보다는
전쟁으로 사라진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와 관심이라고 말합니다.

◀INT▶이재구 지부장
/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
"어렵게 살아가는 유공자와 그 가족을 세심히 살펴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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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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