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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닥에 쌓인 흙과 돌을 반출한다 해 놓고
사실상 골재만 골라 퍼내가는 곳이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찌된 일인지 모른채 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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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가 낙동강 바닥에 쌓인 토사물을
긁어 모아 한 곳에 쌓고 있습니다.
강물이 잘 흐르도록 강바닥을 준설한 뒤
이 흙과 돌을 반출해내는 작업,
즉 토석 채취 공사입니다.
그런데 공사장에 대형 선별기가 있습니다.
토사물 가운데 모래만 골라내는 기계입니다.
모두 43만톤의 허가량 가운데
지금까지 이렇게 골재를 만들어
12만톤이 나갔습니다.
◀SYN▶업자
나는 토석이라고 하지만 남들이 볼때는 '너 토석 허가 내놓고 모래 빼는것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거지. 나도 충분히 이해한다 이거야.
취재가 시작되자
업자는 사실상의 골재 채취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SYN▶업자
어제,그저께부터 선별을 중지해라...
선별기를 끌어내서 해체시키겠다.
감독 기관인 예천군은
아무런 문제 없다고 큰 소리칩니다.
◀SYN▶예천군 담당 공무원
(큰 문제가 없단 말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 공사는 토사물을 그대로 반출해야 하는
'비선별' 입찰이었지만
실제는 현장에서 모래를 '선별'했기 때문에
명백한 편법입니다.
CG)실제 이 업체가 낙찰받은 토석 매입가는
톤당 1,890원이었지만
골재로 만들어 레미콘 회사에 납품한 단가는
8천원으로 뛰었습니다.
예천군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찌된 일인지 업체측을 감싸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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