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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새벽에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괴한들에게
납치당한 지 닷새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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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유가면에 있는
72살 허 모씨의 가정집.
지난달 30일 새벽 4시 10분 쯤
40~50대 2명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잠자던 허 씨를 깨운 뒤
주먹을 마구 휘둘렀습니다.
◀SYN▶안재경 수사과장/대구 달성경찰서
"(허 씨가)왜 그러냐고 하니까, 영감 너 죽이러 왔다, 한번 맞아보라고 하면서 무차별 구타를
했다."
괴한들은 옆방에서 잠을 자다 달려와 말리던
허 씨의 큰 손녀 13살 허은정 양을
데리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당시 옆방에는 11살 여동생이 있었고,
숨어있던 동생이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허 씨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SYN▶이웃주민(하단)
"아이(허양 동생)가 놀라서 극도의 흥분상태로
찾아왔다. 막 뛰어나가서 119에 신고하고 나오는데 아이가 언니는 어디갔냐고 묻더라."
부모의 별거로 할아버지와 두 손녀가 살던
넉넉치 않은 집인데다
금품을 훔쳐가지 않고
은정 양을 납치한 점으로 미뤄
경찰은 원한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어젯밤 은정양의 전화를 받았다는
친구를 상대로 생사여부와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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