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상품을 찾는 소비심리를 이용해
여행업체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와
신문광고에 저가로 여행가격을 표시하고
실제로는 더 많은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실적 상위 20개 여행업체의
가격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개 업체 모두 인터넷, 신문광고의
표시가격과 실제 여행경비가 달라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체의 70%가 구체적인 근거 없이
추가경비를 부과하고 있었고
부과된 추가경비는 표시가격의 최고 88%에서
최소 7%까지 다양했습니다.
또 추가경비가 광고에 표시한 가격의 절반을
넘는 여행사가 전체의 35%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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