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가운데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대구경북시도민대책회의 등 시민 40여 명은
오늘 새벽 5시 반까지
대구 2·28 기념중앙공원 부근에서
소규모 촛불 문화제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고시 철회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고시 전면 무효와 재협상 등을 촉구했습니다.
2·28 기념공원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시청으로 이동하면서 이를 경찰이 막아서자,
한 때 밀고 당기는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29살 송모 씨가 쓰러져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대구·경북 70여개 시민단체들은
오늘 저녁에도 도심에서 촛불 문화제를 벌일
계획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