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LPG 가격도 올라

김은혜 기자 입력 2008-06-01 15:29:26 조회수 1

◀ANC▶
휘발유와 경유값에 이어 이번에는
LPG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가계 부담이 커져 서민들의 한 숨 소리가
더 깊고 커지게 됐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대구 시내 충전소의 LPG 가격은
리터당 1025원,

하룻밤새 8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리터당 800원대에서 시작한
LPG 가격은 올해 초 900원대 중반을 넘겼고
이젠 리터당 천원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큰 타격을 받은 것은
하루 종일 차를 몰아야 하는 택시기사들입니다.

◀INT▶ 서윤덕 / 택시기사
(13,14시간하면 10만원 버는데
기름값이 4만5천원, 5만원.
4,5만원씩 벌어서 우리 어떻게 먹고 살아요.)

휘발유나 경유를 때는 차들보다 고유가 고통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LPG 차 운전자들도
기름값 인상을 피부로 느끼게 됐습니다.

◀INT▶ 장윤성 / 수성구 황금동
경제적이니까 샀는데..지금은 많이 경제적인게
없어졌다.

S/U]"LPG는 주로 취사용이나 택시 운행과 같은 서민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가격상승의 충격이 휘발유보다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식당과 가정집에서 취사용으로 쓰는
프로판 가스도 오늘부터 kg당 1253원으로
12%가량 올랐습니다.

◀INT▶ 강종성/ 중국집 주방장
(밀가루 값하고 가스값이 인상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다보니 영업에 지장이 있고
소득도 줄고..)

다음 달부터는 도시가스 가격도
20%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휘발유와 경유값 폭등에 이어
서민들이 운송용과 취사용으로 많이 쓰는
LPG 값마저 뛰어 가계에 주름살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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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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