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고시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오늘도 열리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대구·경북지역 70여개 시민단체와 시민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쇠고기 수입반대와 고시철회,
미국과의 재협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은 이어 조금 전 9시 10분쯤 부터
한일극장과 공평네거리, 삼덕파출소를 돌아오는
거리행진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집회가 끝난 뒤, 산발적인 시위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5시 반까지
2·28 기념공원에서 열린 촛불 문화제에서는
시청으로 이동하려는 참가자들을
경찰이 막아서는 과정에서
29살 송모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