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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최초로
안동 성소병원에 외국인 전문진료센터가
개소됐습니다.
병원을 찾은 외국인들은
말이 통하고 아픈 데를 제대로 알릴 수 있어
좋아했습니다.
이 호 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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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문진료센터를 찾은
이주여성들이 의사에게 자신의 아픈 곳을
알립니다.
결혼 일년여만에 아기를 가진
필리핀 이주여성은 진료를 받은 뒤
산부인과에서 아기의 성별을 알려주지 않더라며
의사와 잡담도 나눕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 다른 곳에서는
엄두도 못내던 일입니다.
◀INT▶마리저린/필리핀인(한국생활 1년)
"처음에는 여기 의사를 만나지 못했을 때
내가 아픈 곳을 설명하지 못했다."
안동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722명.
북부지역 전체로는 3천 250여명이지만
이들은 아프거나 다치면 병의 고통 못지않게
말이 통하지 않아 겪는 어려움도 많습니다.
◀INT▶쿤 아나/필리핀인(한국생활 4년)
"(진료를 설명해 달라니까) 의사와 간호사가
화를 냈다. "무슨 말이냐?" 난 이해를 못하는데
...."
영어권은 그나마 낫지만
태국,몽골,베트남인들은 더 많은 고통을
겪습니다.
안동성소병원이 외국인들의 이러한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외국인 전문진료센터를 세우고
외국국적을 가진 통역자원봉사자도 위촉했습니다.
◀INT▶터비쉬/몽골인(치의예과 전공)
"몽골친구들에게 통역해서 잘 나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INT▶이충원/성소병원 외국인전문진료센터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아이들도 태어나고 있지만 병의원의 진료는
아직 이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s/s) 100여년 전 외국인선교사가 세운
성소병원에 외국인전문진료센터가 설립되면서
외국인을 위한 진료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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