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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염색업체 폐업 잇따라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5-29 10:17:46 조회수 0

지역의 염색업체들이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을 못견뎌
공장 운영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시 서구 염색산업단지에 있는
한 염색 업체가 폐업을 한데 이어
인근에 있는 또 다른 중견업체도
파산 신청을 한 뒤 매각됐습니다.

성서공단에 있는 염색가공업체 한 곳도
얼마 전 부채를 정리하면서
아예 공장 문을 닫는 등
한 달 사이에 지역의 염색업체 4곳이
공장 운영을 포기했습니다.

대구,경북 염색공업협동조합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염료 가격이 많게는 2배 이상 올랐지만,
염색가공비는 제대로 올리지 못해
업체들의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상태로 간다면 문을 닫는 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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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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