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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모내기 철입니다만,
어린 모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키다리병이 발생한 곳이 많습니다.
농민들은 이 모를 심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줄기와 뿌리가 튼튼해
한눈에 봐도 오른쪽 모가 정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 모는 키가 웃자라 약할 뿐만 아니라,
뿌리가 2곳에서 생겨 썩거나 알곡이 제대로
영글지 않는 키다리병에 걸렸습니다.
병에 걸린 볍씨는 농림부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한 주남벼 품종.
농가에서 보관하던 볍씨로 파종한 쪽은
오히려 정상입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모내기 철인데
농민은 새까맣게 속이 탑니다.
◀INT▶정정희 -포항시 기계면 지가2리-
이 마을의 주남벼 볍씨는 모두
키다리병에 걸려 모가 남는 마을에서
조금씩 동냥해야 할 처지입니다.
◀INT▶이역우 이장 -포항시 기계면-
현장을 확인한 국립종자원과 포항시는
키가 지니치게 큰 모는 솎아 내고
나머지는 모내기 해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전화INT▶국립종자원 경북지원 관계자
담당 공무원의 말을 믿고 모내기 했다가
가을에 수확이 없으면 어쩌나 농민들은
반신반의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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