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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평화정공, 최초 무교섭 임단협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5-15 18:18:59 조회수 0

◀ANC▶
지역의 자동차 부품 선두기업인 평화정공이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교섭 없이 임금 협상을 타결시켰습니다.

본격적인 임단협 교섭을 앞두고 있어
다른 사업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성서 4차 산업단지에 있는 평화정공은
자동차 문짝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해
연매출 5천억 원을 올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입니다.

지난 1988년 노조 설립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무교섭으로 임금 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노조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상생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임금 교섭권을 회사측에
넘기기로 결정했습니다.

◀SYN▶김순창 노조위원장/평화정공(주)
"생산적인 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노사 상생의 길이라고 모든 조합원이 인식을 같이 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회사측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이명현 대표이사/평화정공(주)
"고용안정,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어제 열린 무교섭 타결 선포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완영 노동청장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대구가 산업평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s/u) "이번 무교섭 임금 협상 타결이
최근 노사 마찰을 빚고 있는
한국델파이를 비롯해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 노사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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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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