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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파문을 일으킨 학교 성폭력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교육감 자진 사퇴와
책임자 엄중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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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오늘까지 아이들에게 어떤 희망도
주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민사회공동대책위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교육청이 성교육을 한 것처럼 허위로
시 교육위원회에 보고하고,
모든 책임을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교육청을 비난했습니다.
◀INT▶남은주/대구 여성회
"교육위원회 보고 자료에도 70여 명의 학교 폭력·성폭력 아동이 있었는데 언론에 몇 명 안된다고 실태를 축소·은폐하고 있다."
대책위는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교육청의 축소·은폐 등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INT▶조윤숙/대구 여성의전화
"성교육과 학교 상담이 전 학교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S/U)"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교육청의 미온적인 대처가 이어지자
신상철 교육감에 대한
사퇴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김사열/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우리가 뽑았던 교육감을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부담이지만, 스스로 물러나는 것도 방법이다."
대책위는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묻기 위해 집단소송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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