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원칙 없는 방역망

최고현 기자 입력 2008-05-06 18:04:36 조회수 1

◀ANC▶
지역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경상북도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이동 통제 초소를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설치 기준이 없다보니
허점이 많아 제대로 된 방역이 될 지
의문입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상북도가 현재 설치해 둔
방역 이동통제초소는 19개 시,군 86개소.

지역에서 AI가 발병되기 전
7개 시,군 22개소에 설치돼 있던 것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설치 장소가 시,군 마다
제각각입니다.

구미시의 경우 3곳에 설치했는데
중부고속도로 선산 나들목 등 모두
고속도로 나들목에만 설치했습니다.

(S/U)구미 해평을 지나 칠곡 가산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입니다. 고속도로 IC와는 달리
국도에는 어느 곳에도 방역초소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반면에 AI 감염 닭을 팔았던 재래시장이
있는 경산시는 국도 2곳에만 방역초소를
설치했을 뿐 고속도로 나들목은
무방비로 비워 뒀습니다.

이렇게 방역초소 설치가 제각각인 것은
뚜렷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화 ◀INT▶ 경상북도 관계자
"시,군에서 발생지역에서 들어오는 주요
통로라든지 이런 곳에 알아서 설치하지,
어떤 기준에 설치하라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

결국 시,군이 형식적인 방역 초소 운영으로
AI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는 셈이어서
방역 초소 운영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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