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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성폭력 가해학생 3명 영장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5-03 16:07:14 조회수 0

◀ANC▶
대구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 수사속보입니다.

경찰이 오늘 가해학생 11명 가운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사례를 추가로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에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학생 11명 가운데
중학교 2학년 윤 모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성폭력 피해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실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김원석 형사과장/대구 서부경찰서
"교육청과 학교 교사 등의 협조를 얻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S/U]경찰은 해당학교 교사와
성폭력 피해 상담센터 관계자들을 상대로
피해 사례를 더 밝혀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파장이 갈수록 커지자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대구시 교육청은
사건 처리과정의 잘못을 찾아내
해당자들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안전 취약지역 초등학교에
성상담 전문요원을 배치하고,
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하는 등
서둘러 대책을 내놨지만,
비난 수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INT▶문혜선 상담실장/참교육 학부모회
"지금까지 나온 대책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한편 '학교폭력.성폭력 치유와 예방을 위한 대구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는,
해당 학교 재학생과 구성원들이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는 만큼, 이를 가라앉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가만히 나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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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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