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즉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주말에도
방역을 강화하는 등 확산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영천시 오미동에서 폐사한 닭이
고병원성 AI로 밝혀진 뒤 경북 각 시군에는
닭이나 오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10여건이나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군위군 고로면의 한 농가에서는
기르던 닭 5백여마리 가운데 46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신고가 접수됐으며
영천시 화산면의 오리농장에서도
백여마리의 오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AI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에 따라 이번 연휴가
AI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재래시장으로부터 소규모로 닭을 구입한
농가는 모든 닭을 살처분하도록 시,군에
통보하는 한편 대규모 폐사농가는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9일 대구 만촌동에서 폐사한 닭도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대구시도 이 지역에 방역대를
설정해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한편,
반경 3킬로미터 이내의 닭 260마리를
오늘 새벽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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