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서부경찰서는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중학교 2학년 박모 군 등 3명을 어제 저녁
대구 서구의 한 길가에서 긴급체포했으며
가해학생 11명 모두가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생 5명이 지난 21일 오후
초등학교 남학생 6명과 함께
하교하던 초등학교 여학생 8명을
대구의 모 중학교 내 공터로 유인해
집단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남학생들은
상급생들의 위압에 못이겨
집단 성폭행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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