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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음란물을 따라하며 시작한 성행위가
집단 성폭행으로 번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화를 키웠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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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의 한 초등학교.
이 학교 5~6학년 남학생 10여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저학년 남학생에게
상습적인 성학대를 시작했습니다.
동성끼리의 성학대와 성추행은 급기야
여학생을 상대로 한 성폭력으로 확대됐습니다.
C.G]
상급생이 하급생을 집으로 데려가
강제로 음란물을 보게 한 뒤
따라하지 않으면 때리고 따돌림 시키는 등
온갖 음란 행위를 모방했습니다.
C.G]
가해학생의 강요로 피해학생이
다시 다른 학생을 성폭행하는 등
성폭행이 꼬리를 물면서
피해 학생 수가 수십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두 달이 지난 올 1월말에야
교육청에 정식으로 보고했습니다.
◀INT▶ 초등학교 관계자
"그때는 남학생들 끼리만 그런게 이뤄졌기때문에 심각성이 적었죠."
교육청도 학교로부터 보고받은 지
두 달이나 지난 지난달에야 뒤늦게
실태 조사를 한다고 나섰지만,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INT▶조윤숙 대표/(사)대구 여성의 전화
"너무 많은 사실이 은폐돼 있다. 대구시내
다른 초등학교들도 이런 피해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S/U] "이렇듯 교육당국이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사태 치유의 적기를 놓쳤습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끼리의 성폭력은 더 은밀히
정도를 더해가며 독버섯처럼 자라버렸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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