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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 영남권 확산..방역 당국 비상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5-01 17:15:02 조회수 0

◀ANC▶
남] 조류 인플루엔자가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AI 의심 사례가 신고된데 이어
얼마전 경북 영천에서 집단 폐사한 닭도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 또 추가로 대구 동구 미대동에서도
AI 의심 사례가 신고되는 등
대구 경북 여러 지역으로 AI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달 23일 경북 영천에서
집단 폐사한 닭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은
바로 제 뒤에 보이는
경북 영천시 임고면의 한 농장에서
사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제 대구 도심 주택가에서 폐사한 닭들도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역시 이 농장에서 사육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농장에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약을 살포하는 등
긴급 방역작업에 나섰습니다.

농장에 상주하는 인부 2명의
출입도 차단했습니다.

◀INT▶황성권/영천시 관계자
"일단 병을 옮길 수가 있기 때문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닭이 집단 폐사한
영천시 오미동 주변 반경 3킬로미터 이내
닭과 오리 3만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영천시 접경지역 7군데와
대구의 최대 사육 지역인 달성군 주변에
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가금류 반,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대구시 동구 미대동에서도
문제의 농장에서 사육된 닭 100마리 가운데
88마리가 집단 폐사했고,
간이 검사 결과, 이 가운데 일부가
AI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보건 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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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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