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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가 울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경북 영천에서도 정밀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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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경북 영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키우던
닭 50마리가 갑자기 집단폐사한 겁니다.
경북 가축위생시험소의 간이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그러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했더니,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경상북도는 밝혔습니다.
◀SYN▶경상북도 관계자(하단)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까지 모르는데 H5 바이러스는 나온 것 같이 (전화 상으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S/U)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야간에 관련 직원들을
긴급 소집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SYN▶영천시 관계자(하단)
"직원들 시청에 많이 나와 있어요. 경계 발령이나 긴급 발령을 한단계 더 높이는 등
조치 사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에는 울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확인된데 이어
대구 도심에서 폐사한 닭에게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가
이번엔 영남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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