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고택,생활속으로

이정희 기자 입력 2008-04-28 11:50:54 조회수 1

◀ANC▶
종택,정자,서원 같은 고건축물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방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택들이
과거의 유물이 아닌
일상 생활속의 공간으로 활용돼
현재의 삶과 소통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안동시 서후면 원주변씨 간재종택.

보름달이 떠오르고
고택 처마자락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영상이 담긴 음악,
혹은 재즈,가요,클래식의 선율이 흐르기도
합니다.

◀INT▶권순일/손님

산너머 남촌에선 때맞춰 봄바람도 불어 오고,

고택에 초대된 손님들은
술 한잔의 여유와 무르익는 담소로
깊어가는 봄밤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INT▶박경환 실장/한국국학진흥원
"안동 온지 6년됐는데 식사한끼.술한잔 하려고 친구들를 모았다"

한바탕 잔치가 고택의 적막함을 깨트리고,

거문고,승무,북춤..
밤이 깊어갈수록 흥겨움도 더해집니다.

◀INT▶박명주/손님

국화 차 한순배가 돌아가면,
찻잔속의 국화처럼 이야기꽃도
활짝 피어납니다.

이 잔치는 고택 주인이
모친의 미수를 축하하기 위해
잃어버린 우리의 잔치판을 재현한 겁니다.

◀INT▶권오춘/안동 구담정사 주인
"40~50년 잃어버린 잔치..-"

경북북부지역에는 종가나 재사,정자,서원 같은 수많은 고건축 문화유산이 남아있지만
안타깝게도 그저 잊혀진 유산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갇혀 있는 문화유산이
이렇게 일상의 공간으로 활용될 때,
전통과 현대는 다시 소통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흽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