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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이 주춤한 사이,
이번엔 참나무 시들음병이
도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토리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참나무,
얼마 안있어 아예 못보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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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게 베어져, 비닐에 쌓인
참나무 무덤이 산을 뒤덮고 있습니다.
전체 산림의 1/4이 참나무인 영양군에서만,
무려 120ha가 참나무 시들음병에
감염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확산 속도도 엄청납니다.
(s/u)"지난해 여름, 불과 넉달여 만에,
참나무 군락을 이뤘던 산 하나가
통째로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지난 2004년
경기도 성남의 한 야산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광릉 긴나무좀'이라는 좀벌레 암컷이
참나무에 알을 낳는 과정에서
원인균을 퍼뜨리는 걸로 확인됐는데,
불과 4년만에 60여개 지자체로 확산됐습니다.
◀INT▶김갑일 방재팀장/남부산림청
"긴나무좀 개체수의 폭발적 증가가 원인"
참나무 시들음병은 그 치명적인 파괴력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병과
곧잘 비교됩니다.
그러나 예방백신이 개발된 재선충병과 달리
뾰족한 방제대책은 없습니다.
◀INT▶김기수 과장/영양군청 산림축산과
"현재로서는 사전예찰에 최선 다할 뿐"
참나무에 열리는 도토리는
다람쥐 등 설치류 동물의 주요 먹이가
되기 때문에, 피해가 확산되면 생태계 교란까지
우려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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